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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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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사역자

사랑과 사역자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되는 사역의 지혜

고린도전서 9장을 바탕으로, 공부와 학위와 전문성은 자기 증명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을 얻기 위한 사랑의 준비가 되어야 함을 다룹니다.

  •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되는 사랑
  • 학위와 전문성의 사역적 의미
  • 사람을 비판하기보다 내가 준비되기

에세이

사역자는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사람만은 아닙니다. 사역자는 듣는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준비시키는 사람입니다. 고린도전서 9장에서 바울이 말한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되는” 원리를, 공부와 학위와 전문성의 문제까지 아주 실제적으로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본문의 흐름은 분명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자유로운 사람이지만, 더 많은 사람을 얻기 위해 스스로 종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율법 아래 있는 사람에게는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약한 사람에게는 약한 사람처럼 다가갑니다. 목적은 자기 이미지가 아니라 사람을 얻는 것입니다.

이 원리를 “맞춰준다”는 말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맞춘다는 것은 사람들의 취향에 휘둘리거나 그들의 죄와 기준에 굴복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내 자신을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와 모습으로 다가가는 것입니다.

중요한 말은 이것입니다. 사람들을 비판할 시간에 차라리 그 사람에게 맞추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악하고, 어떤 사람은 약하고, 어떤 사람은 세속적인 기준으로만 사람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정죄하고만 있으면 말할 기회조차 얻지 못합니다. 사역자는 사람들의 한계를 보면서도, 그 사람들에게 복음이 닿을 수 있도록 자신을 낮추고 준비해야 합니다.

이 지점에서 자비량 사역과 일의 의미도 다시 연결됩니다. 사역자가 일하지 않아도 되는 권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일하고, 자기 손으로 벌고,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실을 이해하면, 비신자나 직장인들이 느끼는 동질감과 신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들이 보기에는 “이 사람은 자기 삶을 감당하면서 사역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인상이 더 존경스럽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절대적인 영성의 기준은 아닙니다. 사역자가 돈을 벌어야만 더 영적인 것도 아니고, 자비량이 모든 사람에게 의무인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대상에게는 그것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문이 될 수 있습니다. 바울이 유대인을 얻기 위해 유대인처럼 된 것처럼, 어떤 사람을 얻기 위해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삶의 언어를 입는 것입니다.

학위와 공부의 문제도 같은 흐름에서 다뤄집니다. 학위를 딴다고 자동으로 영성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영성이 깊고 하나님과 실제로 연결된 사람이 더 신뢰받아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사람들은 꼭 그렇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학위, 공부 이력, 공식적인 훈련, 검증된 배경이 있어야 말을 들으려고 합니다.

이 사람들을 “약한 자”의 범주로 볼 수 있습니다. 믿음이 약해서, 영적인 것을 바로 분별하지 못해서, 외적인 증명 없이는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방식은 달랐습니다. 약한 자를 얻기 위해 약한 자처럼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학위가 있어야 듣는 사람들을 위해, 학위를 준비해주는 것도 사랑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학위의 의미는 자기 과시가 아닙니다. 학위 전의 메시지와 학위 후의 메시지가 완전히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한 사람에게 주시는 메시지의 코드와 방향은 평생 비슷하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 메시지를 들으려면 먼저 말하는 사람을 신뢰할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 근거를 마련해주는 것이 사랑의 옷을 입는 일입니다.

옷의 비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자리에 들어가려면 그 자리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결혼식에 들어가려면 결혼식에 맞는 옷이 필요하고, 비즈니스룸에 들어가려면 그 세계에서 납득 가능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옷이 본질은 아닙니다. 그러나 옷이 없으면 말할 기회조차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는 단지 지식을 쌓기 위한 일이 아닙니다. 사역자는 사랑 때문에 공부할 수 있습니다. 박사 학위, 추가 학위, 자격증, 전문 분야, 회사 경험, 일의 실력 같은 것들은 모두 사람을 섬기기 위한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있어야 들어먹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 준비하는 것입니다.

동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한이 맺혀서, 내가 잘난 사람임을 증명하려고 준비하면 준비 자체가 이상해질 수 있습니다. 같은 학위와 같은 전문성이라도 동기가 사랑이 아니면 사람을 세우기보다 나를 세우는 도구가 됩니다. 모든 준비의 기초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사랑으로 준비하면 오래 갑니다. 자기 증명의 동기로 준비하면 비교와 분노와 과시가 따라오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얻고, 더 많은 사람에게 말할 기회를 얻고, 선한 방향으로 인도하고 싶어서 준비하면 그 준비는 사역이 됩니다. 공부도, 직업도, 전문성도, 자격증도 사랑의 손에 붙들리면 복음의 길을 여는 도구가 됩니다.

그래서 결론은 단순합니다. 더 갖추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찍소리 못 하게 하겠다는 분노로 갖추라는 말이 아닙니다. 흠잡을 여지가 없을 만큼 준비되어, 선한 말과 좋은 방향을 더 영향력 있게 전할 수 있도록 갖추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아젠다를 밀어붙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하기 위해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결국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되는 삶은 타협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내가 먼저 낮아지고, 내가 먼저 준비되고, 내가 먼저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를 입는 것입니다. 사람을 정중하게 비판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그들에게 익숙한 모습으로 다가가 복음의 문을 여는 사람이 되는 것. 이것이 사랑으로 준비되는 사역자의 길입니다.

내용 정리

1. 사역자는 듣는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준비되는 사람입니다

사역자는 자기 메시지만 던지는 사람이 아닙니다. 듣는 사람이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준비시키는 사람입니다. 고린도전서 9장의 핵심은 더 많은 사람을 얻기 위해 사랑으로 자신의 모습을 조율하는 데 있습니다.

2. 바울은 자유롭지만 스스로 종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사람이었지만, 더 많은 사람을 얻기 위해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자유를 자기 권리로만 쓰지 않고, 사람을 얻는 사랑의 방식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3. 맞춘다는 것은 휘둘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사람에게 맞춘다는 것은 그들의 죄나 취향에 끌려간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내 자신을 준비한다는 뜻입니다. 사랑은 상대의 수준을 비판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상대에게 닿을 수 있는 방식으로 낮아집니다.

4. 사람을 비판할 시간에 복음이 닿을 길을 준비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약하고, 어떤 사람은 세속적이며, 어떤 사람은 외적인 조건 없이는 말을 듣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들을 비판만 하면 말할 기회를 잃습니다. 사역자는 그들의 한계를 보면서도, 복음이 닿을 수 있는 길을 준비해야 합니다.

5. 자비량 사역은 동질감과 신뢰의 언어가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일하고 자기 삶을 감당하는 모습은 직장인이나 비신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영성의 절대 기준은 아니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 사람은 우리의 현실을 아는구나”라는 동질감과 존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6. 학위와 공부도 사랑의 옷이 될 수 있습니다

학위가 있다고 자동으로 영성이 깊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공식적인 공부와 검증된 배경이 있어야 말을 들으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학위를 준비하는 것은 자기 과시가 아니라 사랑의 옷을 입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7. 약한 사람을 얻기 위해 약한 사람처럼 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영적인 것을 바로 분별하지 못하고 외적인 증명을 요구하는 사람은 믿음이 약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약한 자를 얻기 위해 약한 자처럼 되었습니다. 그들을 비판하기보다, 그들이 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다가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8. 메시지의 본질보다 말할 기회가 먼저 막힐 수 있습니다

학위 전과 후에 전할 핵심 메시지는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말하는 사람을 신뢰할 근거가 없으면 메시지 자체를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본질이 아닌 외적 준비도 때로는 말할 기회를 여는 문이 됩니다.

9. 옷은 본질이 아니지만 문을 열 수 있습니다

결혼식이나 비즈니스룸에 들어가려면 그 자리에 맞는 옷이 필요합니다. 옷이 본질은 아니지만, 옷이 없으면 입장 자체가 막힐 수 있습니다. 학위, 전문성, 자격증, 직업적 실력도 그런 의미에서 사역자가 입는 옷이 될 수 있습니다.

10. 준비의 동기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무시당하지 않으려는 한, 자기 증명, 과시, 열등감으로 준비하면 준비 자체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같은 공부와 같은 전문성이라도 동기가 사랑일 때 사람을 살리는 도구가 됩니다.

11. 사랑으로 준비하면 오래 갑니다

자기 증명을 위한 준비는 비교와 분노를 낳기 쉽지만, 사랑을 위한 준비는 오래 갈 수 있습니다. 사람을 얻고, 더 많은 사람에게 선한 말을 전하고, 좋은 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은 사역의 일부입니다.

12. 더 갖추되 분노가 아니라 사랑으로 갖추어야 합니다

흠잡을 여지가 없을 만큼 갖추는 것은 영향력 있게 선한 말을 전하기 위한 준비입니다. 그러나 그 동기가 분노나 자존심이면 안 됩니다. 사역자는 자신의 아젠다를 밀어붙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하기 위해 더 갖추어야 합니다.

13.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되는 것은 타협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모습으로 다가가는 것은 복음을 희석하는 타협이 아닙니다. 오히려 복음이 닿을 수 있도록 자신을 낮추고 준비하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내가 먼저 옷을 입고, 내가 먼저 언어를 배우고,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