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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과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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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과 겸손

교만과 겸손

은사와 리더십을 낮은 자리에서 사용하는 법

잠언 27장과 베드로전서 5장의 원리를 따라 스스로를 높이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은사와 리더십을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절제하며 사용하는 태도를 다룹니다.

  • 스스로 높이지 않는 지혜
  • 은사와 리더십의 절제
  • 다니엘 9장과 마지막 시대 보충

에세이

겸손은 인기 있는 주제가 아닙니다. 교만하지 말라, 기다려라, 스스로 높이지 말라는 말은 세상에서도 교회에서도 듣기 편한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숙한 사역자와 오래 가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 중 하나가 바로 겸손입니다.

잠언 27장 18절과 베드로전서 5장 6절에서 출발합니다. 무화과나무를 지키는 자가 그 열매를 먹고, 자기 주인에게 충성하는 자가 명예를 얻는다는 말씀은 오래 지키는 충성과 열매를 연결합니다. 또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는 말씀은, 높이시는 때가 하나님께 있음을 말합니다.

이 말씀을 뒤집어 보면 몇 가지 중요한 뜻이 보입니다. 때를 기다리라는 뜻이고, 교만하지 말라는 뜻이며, 스스로 자신을 높이지 말라는 뜻입니다. 더 깊게는 “너희에게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능력이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손 아래 엎드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이 잔치 자리에서 낮은 자리에 앉으라고 하신 말씀도 같은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높은 자리에 스스로 앉았다가 내려오게 되면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낮은 자리에 앉아 있다가 주인이 위로 불러주면 영광스럽습니다. 겸손은 자기비하가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에게 높여질 공간을 남겨두는 지혜입니다.

사람이 이미 스스로 높아져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그를 높여줄 공간이 없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그를 끌어내릴 기회를 기다립니다. 직장에서도 그렇습니다. “이런 수준 낮은 사람들과 일해서 힘들다”는 식으로 말하고 남을 무시하는 사람은, 그 말들이 쌓여 어느 날 자신을 무너뜨리는 자료가 됩니다. 교만한 말은 사라지지 않고 주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습니다.

그래서 공동체 안에서 낮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생존의 지혜입니다. 은사가 있고, 리더십이 있고, 통찰이 있을수록 더 조심해야 합니다. 은사를 발휘하면 자연스럽게 내가 돋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숙한 사람은 은사를 쓰면서도 자신이 중심이 되지 않도록 방향을 조절합니다.

회사에서의 작은 예도 들 수 있습니다. 타사와 미팅 후 좋은 계획을 세워 보낼 수 있었지만, 대표에게 한 번 더 확인하고 컨펌을 받는 방식으로 조율한 이야기입니다. 내용상으로는 문제가 없더라도, 절차와 질서 안에서 리더가 먼저 서도록 배려하는 것이 성숙입니다. 너무 앞서지 않는 것, 내 리더십을 발휘하되 리더를 넘어서는 모양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원리는 젊은 사역자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젊은 사역자는 어느 순간 은사와 역량이 두드러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설교를 잘하고, 통찰이 있고, 사람들이 반응해주면 어깨에 힘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숙하지 못한 사역자는 오래 가지 못합니다. 교만하면 말에서 드러나고, 그 말들이 쌓이고, 결국 사람들에게 끌어내려질 수 있습니다.

교회는 팀워크입니다. 주니어 사역자는 자기 은사와 리더십을 묻어두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은사는 사용해야 합니다. 다만 방향을 맞춰야 합니다. 내가 돋보이는 방향이 아니라, 담임 리더와 공동체가 살아나는 방향으로 은사를 써야 합니다. 리더십을 죽이라는 말도 아닙니다. 리더십을 절제하고 조율하라는 말입니다.

다윗은 사울 앞에서 끝까지 겸손하게 행동했습니다. 자기에게 기름부음이 있고, 장차 왕이 될 부르심이 있어도 사울을 함부로 끌어내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낮아지는 자를 높이시고, 억지로 자기 세력을 만드는 자를 꺾으십니다. 문은 하나님이 때에 맞게 여십니다.

물론 리더의 자리에 서게 되면 또 다른 태도가 필요합니다. 개척자나 창업자처럼 직접 끌고 가야 하는 위치에 있다면 지나치게 숨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때는 담대하게 말하고 리더답게 행동해야 합니다. 그러나 담대함과 교만은 다릅니다. 담대함은 책임을 지는 태도이고, 교만은 자신을 높이는 태도입니다.

후반부에는 다니엘 9장과 마지막 시대에 대한 보충도 이어집니다. 다니엘 9장의 한 이레, 곧 7년 언약은 7년 대환란의 중요한 성경적 근거로 설명됩니다. 적그리스도가 많은 사람들과 한 이레 동안 언약을 맺고, 그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하며 배신한다는 흐름이 전 3년 반과 후 3년 반의 구조와 연결됩니다.

이 흐름은 세 번째 성전 문제와도 이어집니다. 유대인들은 성전을 준비하고 있고, 성전 기구들도 이미 준비한 공동체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성전을 세우고자 하는 장소가 모리아산, 곧 성전산이라는 점입니다. 그곳은 솔로몬 성전과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쳤던 자리로 여겨집니다.

유대교와 성전 제사는 단순히 좋은 종교적 열심으로만 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에서 동물 제사를 회복하려는 것은 결국 그 마음의 완악함을 드러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시대에 적그리스도의 배신과 침략을 통해 이스라엘이 큰 고통을 겪게 되는 흐름이 스가랴와 마태복음 24장, 다니엘 9장과 연결됩니다.

마태복음 24장에서 예수님은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도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가라는 경고입니다. 이 경고를 들은 참 유대인들, 곧 하나님과 실제적인 관계 안에 있는 사람들이 광야로 피신해 보호받는 그림과 연결됩니다.

그 피난처로는 모압과 암몬 지역, 오늘날 요르단과 관련된 보세라와 페트라가 언급됩니다. 이 지역은 천연 요새처럼 협곡과 제한된 입구를 가진 곳으로 설명됩니다. 인간적인 물자 조달이나 인프라로는 3년 반을 버티기 어려운 곳이지만, 요한계시록의 여자가 광야에서 보호받고 양육받는 장면처럼 하나님이 초자연적으로 보호하실 가능성이 이야기됩니다.

결국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태도는 같습니다. 하나님이 높이실 때를 기다리는 사람, 예수님의 경고를 듣고 움직이는 사람, 자기 능력을 과신하지 않고 하나님의 손 아래 머무는 사람이 살아남습니다. 겸손은 단지 성격이 부드러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와 질서를 믿고 자기 자리를 정확히 지키는 믿음입니다.

내용 정리

1. 겸손은 인기 없지만 반드시 필요한 주제입니다

마지막 시대 시리즈를 이어갈 수도 있었지만, 이날은 겸손과 교만을 다룹니다. 겸손은 사람들에게 재미있거나 인기 있는 주제는 아니지만, 성숙한 사역자와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주제입니다.

2. 잠언 27장 18절: 지키는 자가 열매를 먹습니다

“무화과나무를 지키는 자는 그 열매를 먹고 자기 주인에게 충성하는 자는 명예를 얻느니라”는 말씀은 충성과 열매를 연결합니다. 오래 지키는 사람, 자기 자리를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사람이 결국 열매와 명예를 얻게 됩니다.

3. 베드로전서 5장 6절: 때가 되면 하나님이 높이십니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는 말씀은 스스로 높이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능력이 있으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손 아래 낮아져야 합니다.

4. 스스로 높이는 사람은 낮아질 공간을 만듭니다

예수님은 잔치 자리에서 낮은 자리에 앉으라고 하셨습니다. 높은 자리에 스스로 앉았다가 내려오면 부끄럽지만, 낮은 자리에 있다가 불려 올라가면 영광스럽습니다. 스스로 높이는 사람은 결국 낮아질 수밖에 없고, 낮은 사람은 높여질 공간을 남깁니다.

5. 교만한 말은 쌓이고 결국 자신을 무너뜨립니다

직장이나 공동체에서 남을 낮춰 보고 자신을 높이는 말은 주변 사람들의 기억에 남습니다. 당장은 그냥 지나가는 것 같아도, 그 말들이 쌓이면 어느 순간 자신을 무너뜨리는 근거가 됩니다. 그래서 교만한 태도와 말은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6. 은사가 있을수록 더 겸손해야 합니다

은사를 발휘하면 자연스럽게 내가 돋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숙한 사람은 은사를 쓰면서도 자신이 중심이 되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은사는 묻어두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살리는 방향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7. 리더를 돋보이게 하는 방향 조절

회사에서 대표에게 한 번 더 확인하고 컨펌을 받는 예를 통해, 리더십을 발휘하되 너무 앞서지 않는 태도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내용이 맞고 결과가 좋아도, 질서 안에서 리더가 먼저 서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젊은 사역자가 조심해야 할 교만

젊은 사역자는 은사와 역량이 드러날 때 쉽게 교만해질 수 있습니다. 설교, 통찰, 리더십, 사람들의 반응이 좋을수록 더 조심해야 합니다. 성숙하지 못한 사역자는 교만한 말과 태도 때문에 오래 가지 못합니다.

9. 섬긴다는 말은 성숙한 말입니다

교회에서 목사님을 섬기라는 말이 반복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그 안에는 매우 성숙한 원리가 있습니다. 섬김은 단순한 복종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살아나도록 자신을 조율하는 태도입니다.

10. 은사를 묻는 것과 리더십을 절제하는 것은 다릅니다

은사를 묻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는 사용해야 합니다. 다만 내가 돋보이는 방향이 아니라 리더와 공동체가 살아나는 방향으로 맞춰야 합니다. 리더십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절제하고 조율해야 합니다.

11. 다윗처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겸손

다윗은 사울 앞에서 자기 힘으로 왕의 자리를 빼앗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낮아지는 자를 높이시고, 억지로 세력을 만드는 자를 꺾으십니다. 겸손은 하나님의 문 여시는 때를 기다리는 믿음입니다.

12. 리더의 자리에서는 담대함도 필요합니다

개척자나 창업자처럼 직접 끌고 가야 하는 자리에서는 지나치게 숨기만 하면 안 됩니다. 그때는 담대하게 말하고 리더답게 행동해야 합니다. 그러나 담대함과 교만은 다르며, 담대함은 책임을 지는 태도이고 교만은 자신을 높이는 태도입니다.

13. 다니엘 9장과 7년 대환란 보충

후반부에는 다니엘 9장을 통해 7년 대환란의 근거를 설명합니다. 한 이레는 7년으로 이해되고, 적그리스도가 많은 사람과 언약을 맺은 뒤 그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하며 배신합니다. 여기서 전 3년 반과 후 3년 반의 구조가 나옵니다.

14. 세 번째 성전과 성전산의 긴장

유대인들은 세 번째 성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성전 기구들도 준비되어 있다고 설명됩니다. 그러나 성전을 세우려는 장소가 성전산, 곧 모리아산이라는 점에서 이 주제는 매우 민감한 긴장을 품고 있습니다.

15. 유대교의 완악함과 적그리스도의 배신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에서 동물 제사를 회복하려는 것은 단순한 경건이 아니라 완악함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언약을 맺은 뒤 중간에 배신하고, 제사를 금지하며 이스라엘을 침략하는 흐름으로 설명됩니다.

16. 마태복음 24장의 도망가라는 경고

예수님은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가라고 하셨습니다. 그 경고를 듣고 피한 사람들은 광야에서 보호받는 여자의 그림과 연결됩니다.

17. 보세라와 페트라, 광야의 보호

피난처로는 모압과 암몬 지역, 오늘날 요르단의 보세라와 페트라가 언급됩니다. 이곳은 천연 요새 같은 지형을 가진 곳으로, 인간적인 인프라로는 3년 반을 버티기 어렵지만 하나님이 초자연적으로 보호하실 가능성이 이야기됩니다.

18. 결론: 하나님의 손 아래 자리를 지키는 사람

겸손은 단지 말투가 부드러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리더십을 절제하고, 은사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며, 예수님의 경고를 들을 때 순종하는 태도입니다. 자기 능력을 과신하지 않고 하나님의 손 아래 머무는 사람이 결국 높임을 받고 보호를 받습니다.